[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 의원들이 정부의 새만금예산삭감에 반발, 릴레이 삭발 투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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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사진-굿모닝전북) |
도의회 다섯 명의 의원은 오늘, 5일 오후 1시 30분에 도의회 청사 앞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단행한다.
1차로 참석하는 의원은 '이정린 1부의장, 김정수 운영위원장, 김명지 교육위원장, 박정규 윤리특별위원장, 장연국 운영위부위원장'이다.
이 날 퍼포먼스 행사는 염영선 도의회 대변인의 사회로 국주영은 도의장의 결의문 낭독과 함께 다섯명 의원의 삭발로 진행된다.
도의원들의 릴레이 삭발 투쟁은 지난 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을 이유로 새만금 SOC사업과 관련한 예산이 당초 예산안대비 78%가 삭감돼 전북도가 온통 책임을 뒤집어 쓴 꼴이 됐다. 정작 주무부처인 여가부 등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이 없어 전북도가 동네 북이 아니냐는 도민들의 거친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도의원들의 고육지책 퍼포먼스다.
당초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요 사업 10개의 예산은 부처 반영액이 6,626억원이었으나 78%가 삭감돼 1,479억원만 반영된데 대한 항의성 삭발 퍼포먼스로 삭발 투쟁만으로 이 난관을 타개할지는 미지수라는 주변 시각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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