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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산마을 신고된 무허가건축물 양성화하라" , 주민들 쓰레기반입차량 막아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8/04 10:25 수정 2025.08.04 10:36

생활쓰레기 반입저지 주민(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지난 4일 아침부터 삼산마을 일부 주민들이 전주권광역소각장에 생활쓰레기 반입차량을 막고 있다.

그들의 오구는 삼산마을 무허가 건축물을 양성화 해 줄것을 요구하는 것. 전주시 완산구청은 이미 삼산마을에 난립한 100건이 넘는 무허가 건축물을 단속 후 법적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무허가 건축물 신고는 삼산마을 주민들 간 이권을 놓고 갈등과 분쟁이 심각해 주민들 상호 간에 무허가 건축물을 '국민신문고' 등에 신고하여 완산구청이 이를 단속해왔다.

전주시와 완산구청은 삼산마을 주민들의 항의에 무허가 주택 단속을 중지하자 감사원이 나서 "법대로 진행하지 않는다"며 지적을 받았다고 한다.

주민간 갈등으로 빚어진 무허가 건축물신고를 내세워 쓰레기 반입차량을 막는 일부 주민들의 행위는 명분이 없는게 아니냐는 일부 주민들의 주장도 있다는 점에서 여론 분리 현상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배영길 소각장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전주시가 삼산마을 무허가주택을 양성화 해줄 수 있는 행정을 주민들이 요구한다"면서 "전주시가 이를 해결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삼산마을이 소각장을 이용하여 엄청난 보상을 받으면서도 피해를 보고 있는 주변 13개마을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고, 반입저지 단체 행동이 상습적인 거 같다며 비난하면서 전주시의 강력한 행정지도를 요구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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