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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전북도의장, 갑질 논란 문제 국가인권위로 이송..
정치

송지용 전북도의장, 갑질 논란 문제 국가인권위로 이송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1/11/24 16:40 수정 2021.11.24 17:16

전라북도의회 전경(사진_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의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3000여 도청 공무원들과 전북도청노조의 반발로 전북 지역 공직사회에 심상찮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전북도의회와 전북도청노조 등에 따르면 송지용 의장이 최근 의장실에서 도의회 사무처장 김인태 상대, 의전을 문제 삼아 심한 폭언 등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내용에는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일어난 것으로, 직원 장례식장 조문 시 의전 등에 대해 송 의장이 서무처장에게 폭언과 함께 질책했다는 내용이다.

당사자인 김인태 사무처장은 관련 내용으로 지난 19일 도 인권담당관실에 인권관련 침해 여부 조사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도 인권상담실에는 지난 23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소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상재)은 긴급 성명을 내고 “송 의장의 의장으로서 격에 맞지 않을 정도로 인격을 모독하는 언행을 구사해 공무원의 입장이 참담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도민만을 보고 일하는 많은 도의원들의 명예를 추락시키지 말고 180만 전북도민과 도청 공무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송지용 의장은 “장례식장에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의장실에서 갑질이나 폭언은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 대화 시 세심히 배려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앞으로 교훈삼아 의장으로서 찰 해나겠다."며  “ 지난 22일에는 사무처장을 만나 오해를 풀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인태 사무처장은 몸이 아프다며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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