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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고창에서 하나 된 스윙!..
사회

고창에서 하나 된 스윙!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6/10 15:26 수정 2025.06.10 16:21
‘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개최…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감동의 라운드

사진 -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 대회 (고창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6월 10일 고창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해,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사진 - 개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심덕섭 고창군수(고창군 제공)
이날 개회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진식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장, 박현규 고창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사진 -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 (고창군 제공)
경기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구성되어, 총 18홀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함께 라운드를 돌며 실력을 겨루는 모습은, 경쟁을 넘어선 배려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 내내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라운드를 즐겼고, 자연스레 이해와 우정의 폭도 깊어졌다.

심덕섭 군수는 환영사에서 “파크골프는 고창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공음면 선동리와 성송면 판정리에 각각 조성되는 27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약 1만 평에 달하는 이 시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가득 희망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체육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연대와 포용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 -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고창군 제공)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화합의 가치가 더욱 절실해지는 시대, 고창군에서의 이런 발걸음은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함께 웃는 사회를 향한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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