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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장, 남원 집중호우 위험지역 긴급 점검…“주민 생명 보호에 최우선 방점”

이창호 기자 khh621222@gmail.com 입력 2025/07/19 14:57

전북청, 집중호우 위험지여 긴급 점검(사진_전북청)

[굿모닝전북신문=이창호기자]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이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로 침수 및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19일 오전 남원시 산내면 일대를 직접 찾아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날 김철문 청장은 남원경찰서 경무과장 등과 함께 산내면 달궁삼거리와 람천교 일대를 긴급 방문했다. 이 지역은 지리산 뱀사골 상류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급상승 및 범람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그간 여러 차례 침수 피해를 겪어온 상습 위험지역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 청장은 “장시간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 범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위가 일정 기준을 넘거나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지자체와 협업해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고,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의 역할은 단순한 치안 유지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위기 상황에서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야 한다.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경찰청은 현재 도내 전역의 인명피해 우려지역 622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계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필요 시 차량 통제와 안전조치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태세를 가동 중이다.

한편, 남원경찰서는 지역 지자체 및 소방, 군부대 등과의 협업 체계를 재정비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적극 실행 중이다. 또한 지역 이장단과 주민 자율방범대 등과의 연락망을 상시 가동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와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김 청장의 현장 점검은 단순한 행정적 점검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덜고 경찰 조직이 재난 대응에 있어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창호 기자 khh6212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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