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땀으로 짓는 희망의 집”..
사회

“땀으로 짓는 희망의 집”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8/01 15:44
부안서해로타리클럽, 계화면 주거취약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지붕 누수 보수·장판 교체 등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해

사진 - 부안서해로타리클럽, 이웃사랑 실천 ‘집수리 봉사활동’(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서해로타리클럽(회장 신철용)은 지난 7월 31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계화면 소재 주거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위문이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주거환경의 개선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에는 부안서해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오래된 지붕에서 발생한 누수를 신속히 보수하고, 노후된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손길이 절실한 이웃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땀방울 하나하나에 담긴 진정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집수리 작업은 단순한 ‘봉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각자의 생업을 뒤로하고 모인 회원들은 작업 도중에도 힘든 기색 없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이런 땀이야말로 가장 보람 있는 땀”이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렸다.

신철용 부안서해로타리클럽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준 회원들 덕분에 무사히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적인 손길을 건넬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계화면 행정복지센터 김화순 면장 또한 현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나서주신 서해로타리클럽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 마을 이웃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연대
부안서해로타리클럽은 단순히 이번 집수리 봉사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정 지원, 소외계층 후원, 지역 행사 참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나눔과 배려, 협력’을 조직 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과의 깊은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집수리 봉사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활동으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지역사회 연대 구축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부안서해로타리클럽은 향후에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나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부안서해로타리클럽은 수년간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아 왔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실질적인 도움’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진정성 있는 자세가 있었다. 이번 계화면 봉사 역시 그 연장선으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형식이 아닌 진심이 느껴지는 봉사”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클럽은 관내 여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당 가구에 꼭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젊은 세대의 참여도 유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AI시대를 선도하는 굿모닝 전북신문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