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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안예술회관, 2025 열린음악회 공연 29일 개최 포스터(부안군 제공)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25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군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와 세대가 공감하는 예술적 울림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사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주목 포인트는 단연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두각을 나타낸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황승아의 출연이다.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이들의 무대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트로트와 오케스트라의 융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부안군이 지향하는 문화도시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
여기에 더해, 사단법인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공연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2009년 창단 이후 뮤지컬, 발레,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매년 30회 이상의 연주 활동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대표적 전문 오케스트라다. 이번 무대에서는 트로트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흔히 접하기 힘든 ‘융합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부안군은 이번 열린음악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예술의 즐거움과 감동을 누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부안군민들의 삶 속에 예술이 숨 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5 열린음악회’는 단순히 유명 가수의 무대가 아닌,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연을 통해 서로의 정서를 나누고, 문화예술이 지역 공동체 결속의 매개체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부안군의 위상을 높일 ‘열린음악회’의 무대가 단순한 공연이 아닌, 새로운 문화정책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길 기대해 본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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