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선 사전선거일 5.29~30, 주민등록증 신분 증 필히 지참 포스터(사진_중앙선관위)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전북 선거전이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돌입했다. 전체 경쟁률은 1.73대 1로 집계돼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도지사 선거는 5파전으로 압축되며 가장 치열한 승부처로 떠올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후보 등록 결과, 전북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비례 포함) 등 총 26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45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는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455명 등록, 경쟁률 1.79대 1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과거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8년 580명, 2014년 594명이 후보 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출마 열기는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전북도지사 선거다.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이번 선거 최고 경쟁률인 5대 1을 기록했다.
4년 전 양자 대결 구도였던 도지사 선거는 이번에 다자 경쟁으로 재편됐다. 이원택 후보와 양정무 후보, 백승재 후보에 더해 무소속의 김성수·김관영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다자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전북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 등록은 지난 지방선거들 이후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기존 정당 중심 구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예상대로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 이남호 후보와 천호성 후보가 등록을 마치며 교육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14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총 41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9대 1을 기록했다. 직전 선거(3.3대 1)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경쟁이 치열했다.
후보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전주시와 익산시, 고창군, 부안군으로 각각 4명이 등록했다. 반면 김제시·완주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은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고, 나머지 상당수 지역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광역의원 선거는 의석 확대에 따라 지역구 38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54명이 등록해 1.4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전주 제7선거구와 군산 제1선거구, 부안군 선거구는 3대 1 수준의 경쟁률로 상대적으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광역 비례대표는 6명 선출에 15명이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의원 선거는 14개 시·군 69개 선거구에서 총 175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290명이 등록해 1.7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25명을 뽑는 기초 비례대표에는 44명이 등록했다.
정당별 후보 분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감 선거를 제외한 전체 후보 449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은 258명(57.4%)으로 절반을 넘겼다. 이어 무소속 후보가 94명으로 뒤를 이었고, 첫 지방선거에 나선 조국혁신당 이 64명을 냈다. 국민의힘 은 13명, 진보당 은 1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반적인 후보 감소 속에서도 도지사 선거 다자 구도와 일부 지역 접전이 맞물리며 ‘저경쟁률 속 선택의 선거’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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