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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점번호판 합동점검 / 고창군 |
고창군은 관내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훼손이나 망실, 기울어짐 등으로 교체와 정비가 필요한 시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악지역과 저수지, 하천, 해안가 등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정한 좌표 체계에 따라 위치정보를 표시한 주소정보시설이다.
등산이나 산림작업, 낚시 등 야외활동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자가 번호판에 표시된 국가지점번호를 119나 112에 알리면 소방과 경찰 등 구조기관이 사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지형지물이나 등산로 이름만으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구조 시간을 줄이고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안전시설로 활용된다.
고창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보수할 수 있는 시설은 곧바로 정비하고, 훼손 정도가 심하거나 망실돼 기능을 상실한 국가지점번호판 21개소를 새 시설로 교체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휴대전화 연결이 어렵거나 통신이 불안정해 구조 요청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의 국가지점번호판 40개소에 대해서도 설치 위치와 표기 상태, 주변 접근성 등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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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점번호판 / 고창군 |
군은 국가지점번호가 선명하게 식별되는지, 번호판이 나무나 수풀에 가려져 있지 않은지, 지주가 흔들리거나 기울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구조기관이 현장에 접근할 때 방해가 될 수 있는 주변 위험요소도 함께 확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창소방서와의 합동점검도 진행됐다.
고창군은 지난 3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선운산도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집중 점검했다.
합동점검에서는 번호판 훼손과 망실 여부를 비롯해 설치 상태, 위치정보의 정확성, 구조대의 접근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산악사고 발생 시 고창군과 소방당국이 동일한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체계도 재확인했다.
선운산도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탐방객이 찾는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로,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낙석과 미끄러짐, 강풍으로 인한 나뭇가지 낙하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국가지점번호판의 정상적인 유지·관리는 사고 발생 시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주소정보시설 관리자료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병행해 국가지점번호판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산악지역과 저수지 주변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훼손이나 망실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보수·교체할 계획이다.
양미옥 고창군 종합민원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군민과 탐방객의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주소정보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주소정보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이나 저수지, 하천 등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조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국가지점번호판의 번호를 확인해 구조기관에 알리면 보다 신속한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창군은 야외활동에 나서는 군민과 탐방객에게 국가지점번호판의 위치와 번호를 미리 확인하는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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