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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남관우 의원, 전북 물은 국가전략 자원…전북 미래도 함께 설계해야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7/16 19:11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남관우 의원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남관우 의원(전주8/더불어민주당)은 제4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계획과 관련하여 전북의 물을 국가전략에 활용하는 만큼 전북의 미래 산업 기반도 함께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물은 더 이상 생활자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전략자원˝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산업용수 공급계획 속에서 정작 전북은 미래 산업 전략 없이 물만 제공하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하루 65만 톤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섬진강 수계의 추가 용수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추가 용수 확보 과정에서 전북 농업용수와 도민의 삶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섬진강댐 방문과 광양·여수권 용수 공급 확대 논의, 전남·광주권의 반도체 산업 육성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호남권 반도체 산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전북의 물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전북 역시 미래 산업을 위한 산업용수 확보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기업은 산업단지 규모보다 앞으로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본다˝며˝미래 산업은 공장에서 시작되지 않고, 물에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섬진강댐은 단순한 수자원 시설이 아니라 수많은 주민의 희생과 헌신 위에 건설되어 호남평야를 지켜온 전북의 생명수˝라며 ˝전북의 미래 성장과 연결되지 않은 채 다른 지역의 성장 기반으로만 활용된다면 도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과 반도체 산업 육성에는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전북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균형발전은 진정한 균형발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국가전략에 물을 보탠다면, 국가는 전북의 미래에도 기회를 보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 의원은 전북도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대응을 촉구했다.

첫째, 섬진강댐 농업용수 최우선 원칙을 확고히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농업용수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

둘째, 정부의 용수 확보 계획과 물 배분 논의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북이 당사자로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할 것.

셋째, 추가 용수 공급이 불가피할 경우 국가재정 지원, 반도체 관련 산업 유치, 국가사업 확대 등 실질적인 상생 대책을 마련하고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에 전북의 미래 산업용수 수요를 반드시 반영할 것.

끝으로 남 의원은 ˝전북의 물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출발점은 언제나 전북 도민의 삶과 전북의 미래여야 합니다.˝

라며 ˝물이 전북에서 시작된다면, 미래도 전북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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