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굿모닝전북신문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더 이상 소외 안 된다˝…2차 공..
경제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더 이상 소외 안 된다˝…2차 공공기관 이전 배수진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7/21 13:18
“단식 투쟁이라도 하겠다는 각오”…발표 전 총력전 선언

↑↑ 전북특별자치도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유치 총력에 기울이고 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21일 ˝더 이상 전북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며 ˝발표 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단식 투쟁이라도 하겠다는 각오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전북이 정부가 제시한 `기능연계 및 산업·기능별 집적 배치` 원칙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앞세웠다. 그는 ˝금융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고, 농생명은 농촌진흥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1차 이전으로 다져진 집적 기반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며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를 토대로 피지컬AI 등 미래 첨단산업과의 연계 기반까지 갖춘, 다른 지역이 대체할 수 없는 전북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한국산업은행, 한식진흥원 등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두 전북의 농생명·첨단산업·에너지 기반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기관들이다. 이 지사는 ˝기관 하나하나가 전북의 산업 지도와 맞물린다˝며 ˝전북 이전은 특정 지역 챙기기가 아니라 기관의 기능을 가장 크게 살리는 국가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북 이전의 당위성도 거듭 역설했다. 그는 ˝수도권 일극 체제가 낳은 불균형의 그늘을 전북만큼 오래, 깊게 겪어온 지역은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에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균형성장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이번 2차 이전에서 전북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전북은 혁신도시를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이미 증명한 만큼, 2차 이전은 그 성과를 완성하는 단계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대효과에 대해 이 지사는 ˝임직원과 가족의 정착으로 인구 유입과 소비 증가, 지방세수 확충 등 파급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공기관을 구심점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인재가 모여드는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전북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국가 발전 과정에서 전북은 늘 뒷순위였고, 도민들은 오랜 세월 소외를 감내해 왔다. 이제는 전북이 당당한 주역으로 설 차례˝라며 ˝준비된 땅, 준비된 산업, 준비된 도민이 있는 전북이야말로 공공기관이 제 역량을 가장 크게 꽃피울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성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그 출발점이 바로 공공기관 이전˝이라며 ˝전북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정부 발표 전까지 172만 도민과 함께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전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