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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 의료봉사단, 몽골 고비에 희망을 심다..
문화

전북 의료봉사단, 몽골 고비에 희망을 심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6/08/13 10:07
8월 12일부터 6일간 몽골에서 의료봉사로 나눔 실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간 몽골 우문고비주 달란자드가드시에서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 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봉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위생사협회 등 12개 보건의료단체 소속 41명으로 꾸려졌다. 치과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손길이 모여, 척박한 고비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마을에 온기를 전한다.

붉은 모래바람이 이는 광활한 고비사막 한켠, 전북에서 온 의료진들의 손끝에서 통증은 잦아들고 웃음이 피어난다. 봉사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치과병원, 고비덴탈병원, 에네렐 재활병원 세 곳에 거점을 마련해 치과 진료를 비롯한 한방 진료, 틀니 관리, 구강보건 교육, 근골격계 통증 완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현지 주민과 아동 등 1,005여 명을 만날 예정이다.

봉사단은 8월 13일 아침, 진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달란자드가드 방풍림 조성지에서 `2026 전북의 숲` 조성 행사를 갖는다.

몽골의 사막화 완화 및 지역 자연 생태계 안정성을 위한 보호림 조성을 위해 몽골 국가운동 `10억 그루 나무 심기`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파리협정 등에 발맞추어 2025년부터 보호림 조성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에네렐 재활병원 광장에서 현지출범식이 열린다. 달란자드가드 시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와 봉사단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협약식과 의약품 전달식, 표창장 수여 등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봉사의 막을 올린다.

심진찬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장은 ˝국경을 넘어 전해지는 작은 진료 하나하나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된다.˝며 ˝전북의 따뜻한 마음이 고비사막의 주민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낯선 땅, 낯선 언어 앞에서도 아픈 이를 향한 마음만큼은 국경을 넘어 온전히 전해질 것˝이라며 ˝이번 봉사가 전북의 나눔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취약 국가와의 보건 격차를 줄이고, 인도주의 실천을 바탕으로 세계 속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국제사회 공헌을 통한 글로벌 보건협력의 거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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