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장 내방 기념촬영(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이 부임 후 재향경우회 전북특별자치도회를 찾아 전북 치안 발전과 전·현직 경찰 간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신 청장은 최근 재향경우회 전북특별자치도회를 방문해 부임 인사를 하고, 한기만 전북경우회장을 비롯한 경우회 임원진 및 자문위원들과 만나 지역 치안 현안과 전북경찰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기만 전북경우회장을 비롯해 방홍 수석부회장, 유상문 부회장 등 부회장단과 천상덕 자문위원장, 김판석 자문위원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임 전북경찰청장의 부임을 환영하고, 전북의 치안 환경과 경찰 조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기만 전북경우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경찰청의 향피제 원칙에 따라 충북 출신인 신효섭 청장께서 전북경찰청장으로 부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북경찰을 이끌어가는 동안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 현장과 함께하는 경찰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효섭 청장은 “전북은 개인적으로 꼭 한번 근무해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신 청장은 이어 “제 고향인 충북과 전북은 도세나 지역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의 정서적인 면에서도 닮은 점이 많아 낯설기보다는 친근감이 먼저 느껴진다”며 “전북도민들과 전북경찰 가족들과 함께 호흡하며 좋은 치안 성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신 청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며 “경찰의 검거 역량과 검거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수법이 계속 변종되고 있어 경찰의 대응만으로 따라잡기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관을 사칭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로맨스피싱, 투자사기, 메신저피싱 등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신종 범죄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며 “전북에 재임하는 동안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치안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청장은 “전북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보이스피싱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목표”라며 “예방과 홍보, 수사와 검거, 금융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신속한 신고와 지급정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며 “초기 대응이 빠를수록 피해금을 회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관련한 범죄 예방 당부도 이어졌다. 신 청장은 “명절을 전후해 택배 배송을 사칭하거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인터넷 주소를 함부로 누르지 말고, 모르는 번호나 의심스러운 연락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우회와 청장간 좌담(사진_굿모닝전북신문) |
또한 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보안 애플리케이션인 ‘시티즌 코난’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하며,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무엇보다 이날 신 청장은 전북경찰을 이끌어가는 자신의 자세에 대해 솔직하고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청장으로서 편하게 있다가 가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맡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전북경찰이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 청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히 부임 인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신임 청장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경찰의 발전을 위해 전·현직 경찰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경우회 회원들은 오랜 경찰 경험과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북경찰의 발전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 청장 역시 “전직 경찰 선배님들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오신 분들”이라며 “현직 경찰과 경우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전북의 치안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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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효섭 신임 전북청장(사진_경찰청) |
한편 이날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의 전북경우회 방문은 공식적인 첫 인사를 넘어 전·현직 경찰이 함께 지역사회 안전과 전북경찰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청정지역 전북’을 만들겠다는 신임 청장의 강한 의지와 “편하게 임기를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는 앞으로 전북경찰이 어떤 변화와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경찰과 전북경우회는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전북, 신뢰받는 경찰, 더욱 발전하는 전북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굿모닝전북신문도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의 첫 행보와 ‘보이스피싱 청정지역 전북’ 프로젝트가 실제 도민들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예정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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