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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 2022년 상반기 화재 통계 발표..
사회

전북, 2022년 상반기 화재 통계 발표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입력 2022/07/18 14:59
▸ 화재건수 26.8% , 인명피해 40.7% , 재산피해 24.4%
▸ 건조한 기후와 적은 강수량으로 야외, 임야화재 증가

[굿모닝전북=하태웅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가 2022년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건수 및 재산피해는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상반기 도내에서는 모두 1,345건의 화재가 발생해 32명의 인명피해와 11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화재건수는 26.8%(1,061건→1,345건), 재산피해는 24.4%(94억여원→117억여원) 증가하고, 인명피해는 40.7%(54명→32명) 감소한 수치다.
화재발생 장소는 기타 야외 33.3%(448건), 주거시설 18.4%(248건), 산업시설 12.1%(163건) 순으로 나타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64.5%(867건), 전기적 요인 15.7%(211건), 원인미상 7.9%(106건)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기타 야외 화재가 63.5%(274건→448건), 임야 97.7%(44건→87건), 기타건축물 34.9%(86건→116건) 증가하였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2.4%(609건→867건) 증가하여 전체 화재건수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022년 상반기는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2021년 12월~ 2022년 2월) 강수량은 22.6mm로 역대 가장 적었고, 봄철(3월~5월) 강수량 및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적었다. 특히, 5월은 강수량이 5.1mm로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전라북도 지역 겨울철 및 봄철 기후 특성이 기타 야외 및 임야화재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를 살펴보면 2022년 상반기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 동기간과 같았고, 부상자는 47.8%(46명→ 2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및 부상자 모두 주거시설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전년 대비 주거시설(공동주택 등)에서 단순연기흡입 등에 의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이 줄어 부상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사항
2022. 1. 15. 17:43,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 사무실 – 2명(사망)
2022. 1. 27. 19:47,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1가 아파트 – 1명(사망)
2022. 3. 16. 22:47, 김제시 신풍동 단독주택 – 4명(사망)
2022. 6. 21. 14:11, 장수군 산서면 임야 – 1명(사망)

재산피해 발생 현황을 보면 산업시설 38.6%(45억여원), 선박 27.5%(32억여원), 주거시설 10.5%(1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의 증감은 고액 피해화재의 영향이 크고, 상반기에는 군산 비응도동에서 발생한 정박 중인 외항선 화재(전체 재산피해의 27.4%, 32억여원)가 재산피해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사항
2022. 1. 5. 13:37, 군산시 비응도동 군산항 제7부두, 외항선 - 32억여원

전라북도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상반기 화재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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