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17시경 완주군 대둔산에서 등산 중 탈진하면서 의식장애가 발생한 60대 남성을 소방헬기로 무사히 구조(사진-전북소방)

[굿모닝전북=하태웅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7월 26일 17시경 완주군 대둔산에서 등산 중 탈진하면서 의식장애가 발생한 60대 남성을 소방헬기로 무사히 구조하는 등 폭염 속에서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산악사고는 60대 남성이 산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119에 신고되었다. 대둔산 케이블카 인근에서 발견된 요구조자는 항공 구조용 들것으로 구조되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특히, 지난 26일은 도내 7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표되었으며, 폭염 속에 무리한 산행을 하면 탈진과 열사병,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족 추락 등 산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전북소방본부 119항공대 이경승팀장은 “무더위 속에 무리한 산행으로 여름철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 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2022년 폭염관련 119구급출동은 62건으로 발생장소는 산과 논, 밭이 15건, 도로 11건으로 주로 야외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