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을 예비후보(사진_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임정엽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정책발표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국가 군수품 성능시험원을 전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군수품 성능시험원은 육·해·공군에서 사용하는 군수품의 성능 시험을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하는 기관이다. 도출된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행, 관리, 보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하지만 무기관련 산업이라는 편견 등으로 인해 아직 국내에는 한 곳도 설립되지 않았는데, 이를 전주에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도록 하자는 게 임정엽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임 예비후보는 “주요 군수품의 기능이 첨단화되고 고가의 군수품이 수출 전략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기준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정밀 성능시험 기관 출범이 시급하다”며 전주 유치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사업 부지는 1단계로 20만㎡, 최종적으로는 150만㎡ 이상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2,000억 원 가량이 투입된다. 여기에 관련 부품 생산업체와 각종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면 사업 규모는 더욱 커져 2,000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임 예비후보는 “전주시 외곽은 대단위 부지확보가 가능하고 무기 성능 검증에 필요한 지형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젊고 우수한 고급인력도 많아 성능시험원 설립에 최적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역경제의 큰 활기를 불어넣을 성능시험원을 반드시 전주에 유치하겠다”며 “국방산업 전문가, 정부부처 관계자, 정치권과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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