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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완주군은 최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사회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사진-완주군청) |
17일 완주군은 최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역사회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인 성중기 군의원을 비롯해 봉동읍장(읍장 김춘만),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이사장 이민철), 완주생강연구회(회장 최명근), 지역자원특화사업단(단장 송이목), 봉상생강협동조합(조합장 임희문), 봉동서두마을(대표 김주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완주군은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후 주민협의체 발족, 전통농업 보전관리를 위한 보존위원회 활동, 중장기 관리계획과 그 간의 추진실적을 공유했다.
특히 2023년 핵심사업인 국가중요농업유산 핵심보전구역 지정을 위한 그간의 활동 사항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5월 본격 추진될 농업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관련 자료 협조와 지역사회 관심을 당부했다.
최명근 완주생강연구회장은 “완주생강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완주 토종생강 종자 보존 및 생산 확대를 위한 관리 방안에 대한 지원이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서의 자긍심으로 어려운 생강농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지원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중기 의원은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완주생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유산이 되어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인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아열대 작물인 생강을 겨울철에 보관할 수 있는 온돌식 저장굴과 안정적 발아를 위한 자연순환적 농법체계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지정됐으며, 지난 3월 2023년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국가중요농업유산 홍보·체험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