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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마루 정원, EM 물총놀이로 여름 생태교육 무대 열린..
문화

해뜰마루 정원, EM 물총놀이로 여름 생태교육 무대 열린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8/22 11:26
부안군문화재단, ‘에코 서바이벌’ 개최…놀이와 학습 결합한 친환경 프로그램

사진 - 부안군문화재단, 에코 서바이벌 23~24일 개최 홍보 포스터(부안군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이 오는 8월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정원 3호 ‘해뜰마루 정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특별프로그램 ‘EM 물총놀이 <에코 서바이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생태녹색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놀면서 배우는 생태감수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환경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생태 감수성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은 소량의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 포함된 안전한 물을 물총에 담아 4개 팀으로 나누어 풀리그 방식의 팀 대전을 치른다. 경기 중간에는 ‘환경 관련 단어 절대음감 게임’, ‘오리 구출 작전’ 등 환경 미션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얻은 병뚜껑 코인은 상점에서 물총 업그레이드나 생명 회복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들은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체득하게 된다.

EM은 토양과 수질 정화에 기여하는 유용 미생물 복합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EM 물총놀이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환경과 공존하는 놀이 문화를 만드는 교육적 실험으로 평가된다.

현수막 재활용·워터슬라이드…친환경 메시지 강화

행사장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애물이 설치돼 환경 친화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또한 경기 대기 시간에는 워터슬라이드가 운영돼 참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처럼 놀이와 친환경 메시지가 어우러져 교육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킬 예정이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에코 서바이벌은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웃고 뛰어놀면서 생태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뜰마루 정원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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