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성폭력 상담소기관 대표들과 간담회 가져(사진-전북경찰청)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대비하여 성폭력 범죄의 유형별 예방대책을 모색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북청에서 도내 성폭력 발생 추이를 설명하고, 큰 폭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영상삭제 프로그램 지원 및 피해자 보호 등 사후관리 공동대응 부분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강황수 전북청장은 “최근 성폭력 범죄가 전통적인 성폭력 범죄에서 통신매체이용범죄, 카메라이용촬영범죄, 디지털성범죄, 가족·연인간의 스토킹 및 교제폭력 등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피해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상담소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한 상담소 대표들은 경찰이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한 배려를 요청하며 “경찰과 민간기관이 힘을 합쳐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한 피해 회복으로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전북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전북경찰에서는 이번 간담회 논의 내용을 더욱 세심히 살펴서 도민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간과 경찰 각 기능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사회적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섬세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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