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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장마철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총력..
사회

정읍시, 장마철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총력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6/30 15:44 수정 2023.06.30 15:51
- 집중호우기간 방역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급성형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전염력이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사진-정읍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장마철을 맞아 기상청이 6월 26일‘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읍시가 ‘장마기간 방역 수칙 내용’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급성형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치사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넓은 범위 지역 전파 시 양돈산업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식량자원 안정성 확보를 위협할 수 있는 전염병 중 하나다.

이에 시는 집중호우가 그친 뒤 양돈농장 대상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소독, 생석회 재도포, 울타리․소독시설 재정비 등 농장 방역이 차질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장마기간 양돈농장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으로는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염소계 소독 후 이용) ▲주변 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 자제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등 발견 시 즉시 환경부서에 신고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강화 ▲손 씻기와 장화갈아신기 및 구서·구충 등 22가지 기본행동수칙 준수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차량·물품·사람으로 인해 농장으로 유입된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경각심을 갖고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통계 기준 정읍시 돼지 사육두수는 32만 7138두로 전국순위 4위 규모에 해당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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