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 도서관(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대한민국 공공도서관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전주시 도서관 정책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올 상반기에만 충남 대표도서관과 서울시 교육청도서관 등 전국 229개 기관의 2800여 명이 밴치마킹을 위해 전주시립도서관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베트남하노이시립도서관 사서들이 개방적이고 특별한 자료실 구성 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19년 12월 개관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경우 그동안 누적 견학 방문자 수가 764개 기관 8935명에 달하는 등 해마다 운영사례를 배우려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이어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금암·송천·인후도서관의 방문 인원이 뒤를 잇고 있다.
전주시 도서관에 방문한 타 지자체 관계자는 “기존 도서관 틀에서 벗어난 새롭고 창의적인 도서관이 현실로 구현돼 있어 놀라웠다”면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 아이들과 시민들이 매우 부럽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시 도서관은 개방형 창의 도서관, 트윈세대 전용공간 등 특색있는 공간 구성뿐 아니라 미술 전시, 음악 공연, 영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국에도 이와 같은 공간이 많이 생겨 보다 많은 사람이 양질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주시 도서관을 널리 알리는 데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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