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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린이와 청소년대상 다讀(독)익선 여름방학 이벤트 시행(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가입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면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시는 8월 한 달간 학생들의 책 읽기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讀(독)익선’ 여름방학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 ‘책쿵20’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도서관 이용자 중 60% 이상이 회사원과 전업주부인 반면 초·중·고생과 대학생의 비율은 6.1%로 낮게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는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학생들이 8월 중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및 반납할 경우 기존의 50포인트 대신 2배로 상향된 1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책쿵20’ 48개 참여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50명의 학생에게는 5000점의 독서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조미정 전주시 도서관정책과장은 “‘2021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서 초·중·고교생의 연간 종합 독서량이 2년 전보다 6.6권 줄어든 34.4권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여름방학 이벤트가 스마트폰 세대의 독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책 읽기 습관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책쿵20’ 서비스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전주시립도서관 회원 및 ‘책쿵20’ 서비스에 가입 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48곳의 참여 서점 목록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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