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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추석을 앞두고 전주한옥마을 상가 일대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는 22일 추석을 앞두고 전주한옥마을 상가 일대에서 생활 속 1회용품 및 각종 생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1=1회용품, 0=zero)로 지정해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캠페인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연휴기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옥마을 상가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1회용품 줄이기 시민 활동가와 완산시민경찰연합회 회원 등은 명절을 맞아 한복을 착용하고 거리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주시와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협약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홍보물품을 지원하고 캠페인에 동참하여 1회용품 없는 전주시를 만들어가나가는데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수막과 표지판을 이용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 상인들이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한옥마을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명절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수거 휴무일 등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음식물쓰레기 등 쓰레기가 다량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연휴 동안 자발적으로 생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 활동가는 “일반적인 캠페인 활동과 달리 한복을 입고 참여해 많은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쓰레기 배출이 예상되는 명절 연휴 때 시민들 모두 자발적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에게도 더 열심히 자체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1회용품 감량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쓰레기 감량에 동참하여 전주시가 깨끗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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