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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 체결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10/11 14:58 수정 2023.10.11 15:01
- 남원시 농정과장, 남원시조합공동법인대표 등 라오스 방문해
- 농업발전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 기대
- 내년부터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한 시름 덜 듯

남원시, 라오스(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사진-남원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남원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1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 수깐 분용 루앙프라방 시장과 남원시 농정과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백남정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노동사회복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는 도입 조건에 적합한 우수 인력 선발과 적응 훈련 등을 지원하고, 남원시는 선발된 인력을 농가에 배치하여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의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관리 체계 구축을 약속했으며, 남원시 농정과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남원의 농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21년 몽골 달란자가드군, 2022년 몽골 세르겔렝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 22농가 50명, 2023년에는 MOU체결 국가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현재 몽골, 베트남 등 5개 국가에서 1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되어 근로하고 있다. 2024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하고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및 1사 1촌을 활용한 농촌 일손돕기도 적극 추진하는 등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원활하게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매년 심화되는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이번 협약 체결로 남원시는 더 많은 계절근로자가 고용되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양질의 농촌 인력을 확보하고 한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이 라오스에 전해져 농업 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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