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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 보여준 2023 전주독서대전 대단원..
문화

‘질문의 힘’ 보여준 2023 전주독서대전 대단원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10/16 16:06 수정 2023.10.16 17:22
- 지난 13~15일까지 질문을 던지고 책으로 답을 찾는 사유의 장인 2023 전주독서대전 열려
- 전주의 특색을 살린 오감 만족 프로그램 눈길, 가을날을 푸르게 빛낸 풍요로운 책 축제 선보여
- ‘쓰레기 없는 축제’ 표방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

전주시,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펼쳐진 ‘2023 전주독서대전’ 성황리에 마무리(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책의 도시 전주의 대표 출판문화축제인 ‘2023 전주독서대전’이 4만6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펼쳐진 ‘2023 전주독서대전’이 100여 개 단체와 함께한 118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질문을 통해 사유를 넓히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축제로 펼쳐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4만6000여 시민과 관광객이 강연과 공연, 경연, 전시, 체험, 북마켓, 체험부스, 탐방, 팝업스토어 등을 즐기며 독서의 계절 가을의 정취를 두 배로 만끽했다.

전주독서대전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작가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강연이다.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김희경 작가, 최진영 작가, 신형철 평론가, 송주홍 작가, 김규림·이승희 작가 등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작가들이 대거 초청돼 무대를 빛냈다.

먼저 인문학과 물리학을 넘나드는 사유를 펼쳐온 김상욱 물리학자는 ‘책이 던지는 질문’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1인 가구의 삶을 조명한 ‘에이징 솔로’의 저자인 김희경 작가는 ‘홀로이면서 함께’를 주제로 고정관념의 바깥에서 서로를 연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만났다. 

 

2023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로 한결같은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최진영 소설가는 ‘소설을 쓰고 읽는 삶에 대하여’를 주제로 소설을 쓰고 읽는 행위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야기하며 공감을 얻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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