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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주 영화영상산업의 길, 美 실리콘비치에서 배운다!..
사회

전주 영화영상산업의 길, 美 실리콘비치에서 배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4/01/15 16:29 수정 2024.01.15 16:33
- 영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종합경기장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도 시찰
- 해외 선진사례를 기반으로 산업과 관광, 문화가 망라된 글로벌 영화산업 선도도시 육성 도모

우범기 시장, LA시청 찾아 실리콘비치, 영화·영산산업 및 스타트업 육성 방안 청취(사진-전주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글로벌 최첨단 기술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제2의 실리콘밸리’로 일컬어지는 미국 LA 실리콘비치를 찾아 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과 첨단기술 스타트업 육성 등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LA시청을 방문해 에린 브로마짐 부시장(Erin Bromaghim), 크리스틴 피터슨(Christine Peterson) 국제무역·투자담당관과 앤드류 페닝턴(Andrew Pennington) 비즈니스 경제개발 실장, 맥스 레예스(Max Reyes) 경제정책 실장 등 LA의 경제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글로벌 신흥 스타트업 중심지로 부상한 LA 실리콘비치의 성공 요인에 대해 청취하고,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화·영상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실리콘비치는 LA 산타모니카 해안가를 주변으로 형성된 첨단기술 스타트업 중심지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 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춰 첨단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등 500곳 이상의 기술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에 대해 에린 브로마짐 부시장은 실리콘비치의 우수한 산업 생태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및 기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투자 활성화 △세제 혜택 제공 등 스타트업 집적화 및 육성 방안을 제언했다.

우 시장은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전주시 주요 현안인 영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종합경기장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 관련 현장 시찰을 이어나갔다.

구체적으로 우 시장은 세계적인 영화 촬영소인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극장’,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영화사의 자료를 전시 중인 ‘LA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또 종합예술센터이자 미술관인 ‘게티센터’, 복합쇼핑몰과 전통시장의 상생방안을 제시한 ‘더 그로브&파머스마켓’을 찾아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등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시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을 추진해온 만큼, 이번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을 토대로 산업과 관광, 문화를 총망라한 국제적 영화도시로의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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