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실N팻스타 역대 최대 인파(사진_임실군)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성지인 임실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오수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에 역대 가장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찾아 큰 성공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 문화축제인‘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에 8만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둘째 날을 제외한 첫째 날과 셋째 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수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의 방문으로, 축제장은 그야말로‘개반 사람반’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였다.
올해 축제는 반려견 중심의 신박하면서도 참신한 프로그램과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운동회 등 어질리티, 반려동물 쇼, 산책길 운영, 다양한 펫용품을 볼 수 있는 박람회, 알찬 토크쇼와 재미진 반려동물 패션쇼에 전국 12개 대학 반려동물학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등 국내 정상급 펫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 |
쏟아진 관심, 밀려든 인파(사진_임실군) |
여기에 임실한우와 먹거리 가득한 향토음식관, 임실치즈피자와 치즈유제품,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역대급 방문객으로 치즈 등 매출액도 전년 대비 껑충 올랐다. 치즈 등 유제품의 경우 지난해 총매출액(3천800만원)보다 두 배에 달하는 7천150만원 어치가 팔렸고, 한우명품관 등 부스 매출도 증가했다. 특히 펫용품 박람회에서는 축제 기간 26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전국 12개 대학의 반려동물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참여와 전북대 수의학과 학생들의 건강검진 등은 축제 성공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축제 기간 내내 펫미용과 펫용품, 펫 건강 챙기기, 다양한 펫상담, 반려동물 패션쇼 등에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살리고,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 |
임실 의견제 인파(사진_임실군) |
또한, 3명의 이웅종 교수, 강형욱 훈련사,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토크쇼를 비롯해, 반려동물 운동회, 특수견 시범훈련, 전국 반려동물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임실 펫 산업박람회,‘임실에서 우리 함께 꽃길 걷개’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까지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치료도우미견‘아뽀’와‘금동’의 담당 반려인이 의로운 반려동물 공로상을 수상해 축제에 깊은 감동을 더 했다. 해당 반려견들은 치매안심센터, 마음사랑병원,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동물매개치료를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임실군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받았다.
둘째 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4회째 치러지는 전국 반려동물 패션쇼에서는 더욱 참신해진 패션기획과 잘 짜여진 스토리로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조화를 이뤄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13회 최갑석 가요제는 예선전을 치른 10개의 팀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 |
임실에서 우리 함께 걷기(사진_임실군) |
마지막 날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멍냥상담소, 임실군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임실N펫스타 축제에 역대 최대인 8만명이 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여 큰 성공을 거둔 데 대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오수 의견의 설화를 담은 임실군 오수를 반려동물 산업 육성뿐 아니라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견문화제는 잠들어 있는 주인을 제 몸을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시작한 축제로‘의견’의 범위를 넘어서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 등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