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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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활력경제정책관_고창군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 준비 총력(고창군 제공) |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7일,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TF는 총괄반·운영지원반·지급관리반·민원대응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예산실, 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이 협업해 추진 체계를 세밀하게 점검 중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6일 최종점검 회의를 열고 각 부서 간 역할과 협조사항을 공유하며 실행력을 다졌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단계에 걸쳐 지급되며,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군민이다.
1차 소비쿠폰은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일반 군민은 20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을 받는다. 특히 고창군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고창사랑카드 중에서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특히 고창사랑카드는 관내 약 2,9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고수, 아산, 성송, 심원, 성내, 신림, 부안 등 7개 농협 농자재판매장이 새롭게 가맹점에 포함돼 사용처가 더욱 확대됐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및 고향사랑페이 앱, 콜센터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읍면 주민행복센터나 카드사 제휴은행 등 오프라인 창구에서도 가능하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고 민생경제의 온기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군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공정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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