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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신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의 삶 바꾸는 변화, 현장에서 답 찾겠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8/01 10:53 수정 2025.08.01 10:56

김윤덕 국토부장관(사진_의원실)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신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공식 취임하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을 국토교통부가 중심에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의 변화와 조직문화 혁신도 함께 주문했다.

이날 장관은 과거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토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이제는 정책을 직접 실행하고 책임지는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게 됐다”며 “거리감 없는 장관, 함께 일하는 동료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장관은 현 상황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모두가 잘 사는 사회’와 ‘진짜 성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국토교통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생 회복의 토대를 놓고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핵심 정책 방향으로는 ▲주거 사다리 복원과 신뢰 가능한 주택공급 시스템 구축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생활권 조성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촘촘한 고속철·도로망 확충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특히 주택정책과 관련해선 “도심 유휴부지, 3기 신도시, 공공시설 복합개발 등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LH의 구조개혁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대한 공적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신혼부부·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 품질 개선과 주거유형 정교화도 약속했다.

지역정책과 관련해선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세종은 행정수도로, 새만금은 서해안권 발전 허브로 육성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역 공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도 힘쓰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신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시스템 전면 재설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관은 “책상 위 보고서보다 현장이 답이다. 권위적 조직문화를 걷어내고 수평적이고 실용적인 국토교통부로 변화하자”고 직원들과의 동행을 다짐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동시에 여러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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