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청, 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와 간담회(사진_전북청)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철문)이 7월 17일, 전북여성폭력상담소 시설협의회와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과 민간 상담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피해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북여성폭력상담소 시설협의회는 지난 2003년 출범 이후, 여성폭력 추방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지역 29개 여성인권 단체가 연대하여 활동해오고 있는 중심 조직이다. 그간 전북지역 내 여성·아동 피해자 보호와 인식 개선에 기여해 온 바 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민간 관계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피해자 초기 대응 단계에서의 정보 공유 체계 구축, 사례관리 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 방안 등 현장의 현실과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 상담소 및 단체들은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안들을 제안했고, 경찰 측도 피해자 중심 접근 방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단순한 보호 차원을 넘어, 심리·법률·의료 등 통합적인 회복 중심 지원체계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