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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안전관리(사진_전북청) |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김철문)은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 침수와 교통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의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특별 교통안전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북 전역에는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순창지역의 경우 16일 0시부터 17일 14시까지 누적강수량이 178.9mm에 달하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에서는 토사 유출로 인해 도로 통제가 이뤄졌고, 일부 도로에서는 맨홀 역류로 인해 차량이 긴급 우회 조치되며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전주시 덕진구 도도교차로 부근에서는 단독사고가 발생했으며, 반월동 일대에서는 신호기 고장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빚어져 경찰이 수신호를 통해 통행을 통제하는 등 긴급 교통조치가 이어졌다.
전북경찰청은 하천 세월교, 하상도로 등 침수 위험 지역과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및 순찰차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차량 우회 조치 및 교통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침수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순찰과 시설 점검을 강화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철문 청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땐 반드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며, “특히 침수 구간에서는 절대 무리하지 말고 우회해 안전한 경로로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경찰청은 향후 추가 호우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실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기상 변화에 따른 실시간 교통통제와 안전조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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