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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스마트시티 기술 접목..
사회

LX공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스마트시티 기술 접목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7/17 18:33 수정 2025.07.17 18:37
-“공간정보 플랫폼으로 도시재생의 패러다임 바꾼다”

스마트시티 기술기반, 노후계획도시의 혁신적 재정비(사진_LX)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 어명소)가 스마트시티 기술을 기반으로 노후계획도시의 혁신적인 재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LX공사는 7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에서 ‘제2회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을 활용한 정비지원 정책의 확산 가능성과 공간정보 기술의 접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단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 도시계획 전문가, 공간정보 관련 학계와 공공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해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공간정보 플랫폼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학계, 행정, 공공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심층 토론을 통해 정책적‧기술적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경성대학교 남광우 교수(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는 기조발제를 통해 “노후계획도시의 정비는 물리적 재건축을 넘어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생활환경 전환의 기회”라며, 스마트도시로의 대전환 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발표에 나선 부산광역시 강현영 도시정비과장은 “부산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정비계획 수립 배경과 절차, 추진과정 등을 생생히 전달했다.

LX공사 최훈호 박사는 실제 부산광역시의 화명ㆍ금곡지구, 해운대지구 등 정비 선도지구 공모 후보지를 예시로,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이 정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3D 조감도와 디지털 인증 기반의 사업 절차 지원 방안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LX공사 이명식 공간정보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공간정보가 도시재생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LX공사는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해, 플랫폼 중심의 도시정비 정책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는 이제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LX공사의 공간정보 플랫폼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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