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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장전입 아닌지 대통령에게 물어봐라", 김관영 지사 삼례읍 전입신고 격렬 반대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7/21 15:16 수정 2025.07.21 15:37
- 완주군읭회 유의식 의장, "김지사의 삼례읍 전입은 위장전입 아닌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어봐라"
- 완주군 유의식 의장 등 전입신고 격렬반대 몸 싸움까지

전주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 피켓팅(사진_굿모닝전북신문)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1일 완주군 삼례읍 전입신고 절차를 밟으려 삼례읍행정복지센터로 진입하자 전주완주 통합 반대 완주군의원들이 민원 창구를 점거하며 방어에 나섰다.

김 지사가 전입신고를 하기로 예고한 이날 완주군의원들과 반대측 인사들은 일찌감치 몰려들었다. 이들은 차량까지 동원해 피켓팅을 하며 통합반대 구호를 외쳤다.

 

우여곡절 끝에 전입신고를 마친 김지사가 승용차에 탑승하자 길거리에 누워 차량 출발을 막는 등 반발이 심해지자 경찰이 출동해 겨우 진정시켰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전입은 위장전입이 아닌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어봐라"며 강한 항의를 표했다. 이곳에 모인 완주군 반대측 인사들은 피켓에 "완주가 니꺼냐?", "잘 살고있는 완주군 건드리지 마라", "김관영은 썩 물러가라", "완주는 통합을 거부한다"고 적어 흔들며 통합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서 10시경 정동영의원, 김관영 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이성윤 의원 등이 전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 당위성을 호소하는 가운데 따라온 완주군 반대 인사들은 피켓팅을 이어갔다.   

 

오는 9월이면 전주완주 통합 선거가 치러지지만 누가 승자이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귀축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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