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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아산면 지사협, 김장 350포기에 이웃사랑 담았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11/06 09:38
2~4일 사흘간 김장 나눔…취약계층 100세대 직접 방문해 전달·안부 확인

아산면 지사협, 정성담은 김장김치 / 고창군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김장김치 350포기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했다. 위원들은 사흘 동안 마련한 김치를 들고 각 가정을 직접 찾아 안부를 살피며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유정옥 부위원장 자택에서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다.

이번 나눔은 겨울철 먹거리 지원과 이웃 돌봄을 함께 실천하는 데 의미를 뒀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김장에 참여하고, 완성한 김치를 지원 대상 가정까지 전달하면서 준비부터 나눔까지 전 과정에 정성을 보탰다.

김장철은 한겨울 식탁을 준비하는 시기지만,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재료를 마련하는 비용뿐 아니라 김치를 담그는 데 필요한 시간과 일손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겨울나기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가 이웃의 일상을 함께 살핀다는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사흘간 나눔의 거점이 된 유정옥 부위원장 자택에는 협의체 위원들의 손길이 모였다. 위원들이 함께 담근 김장김치 350포기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100세대에 전달됐다. 한 가정의 겨울 밥상에 오를 김치를 지역 이웃들이 함께 준비했다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 이후에도 위원들의 역할은 이어졌다. 위원들은 김치를 받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생활 안부를 확인했다. 물품을 건네는 짧은 만남에도 이웃의 건강과 일상에 관심을 기울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활동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치 전달에 가정 방문을 연계했다는 점이다. 먹거리를 지원하는 일과 이웃의 안부를 묻는 일을 함께 진행하면서 나눔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계기가 됐다. 받는 이웃에게는 겨울 먹거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참여한 위원들에게는 지역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특히 겨울을 앞둔 시기에는 생활 속 작은 관심이 더욱 중요해진다. 끼니를 챙기는 일부터 건강을 돌보는 일까지 일상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가까운 이웃의 방문과 안부 인사는 지역사회가 실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돌봄이다. 아산면 협의체는 이번 김장 나눔에 이러한 관심을 담았다.

허영삼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의 말처럼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김치와 함께 전하는 이웃의 마음이 있었다. 위원들이 시간을 내어 김장을 준비하고 각 가정을 찾는 과정 자체가 지역사회의 관심을 보여주는 실천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 가까이에서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협의체의 뜻도 담겼다.

아산면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이웃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과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협의체의 참여에 행정의 관심을 더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 소외감을 겪지 않도록 살피겠다는 취지다.

김지연 아산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김장김치 나눔에 함께해 주신 지사협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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