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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우의 날 기념촬영(사진_굿모닝전북)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22일, 재향전북도경우회(회장 한기만)는 시내 백송회관에서 경우회원 등 70여 명 참석, 제59회 경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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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 수상 기념사진(사진_굿모닝전북) |
이날 행사는 올해 89세 고령의 김명수 경우회 이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열띤 기념식이 시작됐다. 이어서 국민의례,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 소개,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중앙회장, 도경청장, 도경위회장의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 표창장은 전주완산경우회 김종선 회장, 윤희근 경찰청장 감사장은 전북도의회 윤정훈 의원, 강황수도경찰청장 감사장은 자문위원인 박명진, 백현규, 류병덕, 최인범 위원과 순창경우회 배요식 사무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경우회중앙회장 감사장은 오용섭 자문위원, 표팡장은 김종관 남원경우회장과 박정진 장수경우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서 전북도경우회장 감사장은 노병환 완산경우회원, 문홍점 김제경우회원, 이용기 덕진경우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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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모범 경우가족 감사패 수장(사진_굿모닝전북) |
가장 박수를 많이 받은 포상은 오두호 익산경우회장 가족에 대한 경우회 중앙회장의 '자랑스런 모범 경우가족 감사패와 즉상금(50만원)'으로, 익산서 청문감사관으로 퇴직한 오두호 회장의 선친 고 오갑동 경위의 지리산 빨치산 토벌 공적을 기리고, 아들 오두호, 서울청 여청과에 근무하는 손녀 오세경 경위와 서울청 정보부서에 근무하는 손녀사위 김찬규 경위, 익산경찰서 교통부서에 근무하는 조카 국상근 경장 등이 3대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는 경찰가족으로 앞으로 더욱 큰 영예가 있기를 빌며 수여했다.
이어 한기만 도경우회장은 김용인 경우회 중앙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자신만의 메시지를 냈다.
중앙회장의 기념사는 "영원한 경찰, 국만과 함께"라는 슬로건의 정신으로 전국 150만 경우회원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오면서 창립 59년을 맞게 된 점을 강조하고,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내부행사로 갈음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경우회의 발전을 위해 먼저 지역회 중심의 조직운영과 예산편성, 재정 확충을 위해 중앙회의 조직축소와 인력을 감축하는 등 운영비를 절약해 지역회 지원금을 확대 지원, 둘째, 경우들과 소통을 위해 전국 80여개의 시도 지역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운영에 반영하고 있으며, 셋째, 전국 임원진 권역별 워크숍, 임원진 해외 워크숍 개최로 경우회의 미래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넷째, 수사와 교통 민원 보조사업을 통해 현직 후배들의 부족한 경찰력을 지원하고, 지역회 운영비 지원, 경우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다섯째, 경우회의 위상제고와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겠다. 특히,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격언처럼 전현직 경찰은 영원한 공동체이며, '선배 없는 후배가 없고, 선배는 후배 경찰관들의 영원한 뿌리'라는 생각으로 경우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기만 회장은 '후배 경찰관 여러분께 함께해서 행복하다'는 말로 기념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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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수 전북청장 축사(사진_굿모닝전북) |
축사에 나선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경우회 선배님들은 현직과 다름없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창경 77주년이 된 경찰은 민주주의 발전과 세계속의 한국을 만드는 호국경찰, 발전의 뒤안길에서 나라와 국민에게 헌신 봉사하는 경찰로 재직하셨던 선배님들의 노고와 헌신을 따르고자 한다. 최근 이태원 희생자,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내의 침체된 정세가 경찰의 막중한 역할을 기다리고 있다. 선진사회 구현과 발전을 위해 선배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따르겠으며 선배님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고, 경우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구 전북경우회 고문은 축사에서 "위대하고 자랑스런 경찰관, 경우회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복된 땅으로 만드는데 가장 노력을 많이 한 조직이다. 오늘 참석해주신 강황수 청장의 고마움도 잊지 않겠다. 대한민국을 위하고 전라북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천상덕 도경우회자문위원장은 "경우회는 사회봉사, 경찰지원을 하는 법정단체로서 우리 자문위원들과 함께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시대적 전환, 공유를 통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찰가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치고 오찬장으로 옮겨 선후배, 자문위원들과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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