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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신년 기자회견 '더 자랑스럽고 당당한 도시로'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1/10 17:15 수정 2023.01.10 17:41
-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전주의 미래 대전환 도모
- 3대 주력산업(탄소·수소·드론) 고도화와 든든한 일자리 창출로 혁신 성장 강한 경제 구현
- 전통과 역사,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문화관광 조성으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 창출
- 시민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와 생활 속 복지시설 확충 통해 일상 속 신바람 복지 완성

우범기시장 기자회견(사진_굿모닝전북)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가 올 한 해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우뚝 서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기틀을 단단히 다지고, 전주의 미래청사진을 하나둘씩 실행에 옮기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시는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에 힘쓰고, 주력산업 고도화와 든든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길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3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위대한 도약! 더 힘차게, 더 강하게!’라는 비전 아래 △미래광역도시 대전환(도시) △혁신 성장 강한 경제(경제)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문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복지)의 4대 분야, 16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미래광역도시 대전환을 위해 △전주대변혁 기틀 마련 △100만 광역도시 성장기반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기후위기대응, 도시안전망 확충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꾸준히 검토해온 역사도심지구단위계획과 한옥마을지구단위계획, 산업단지 활성화 계획 등 3대 대변혁 계획을 중심으로 규제개혁을 본격화하고, 천년 미래를 설계하는 시정연구원 개원과 완주·전주 상생협력 지속 추진 등을 통해 도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지난 20여 년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등 굵직한 도시개발과 각종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100만 광역도시의 성장기반을 갖춰나가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본격 추진과 황방산 터널 개통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주의 혁신 성장과 강한 경제를 이끌 경제 분야의 경우 시는 △3대 주력산업(탄소·수소·드론) 고도화 △일자리도시 조성 △지역 활력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 강화 △전주형 미래농업 혁신 기반 조성의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그간 전주가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던 미래먹거리인 탄소산업을 비롯해 수소, 드론의 3대 주력산업의 든든한 기반을 확충 등 고도화를 꾀하고, 정부의 상생형 전주형일자리 연내 지정을 이끌어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다양한 취업 지원기반 정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경영안정화 자금지원, 전주맛배달 등 디지털경제기반 강화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빈틈없이 챙기기로 했다.

시는 가장 잘하는 분야인 문화를 키워 글로벌 으뜸 문화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문화도시 경쟁력 강화 △체류형관광거점도시 도약 △지역문화유산 활용 천년역사문화도시 위상 강화 △문화 여가공간 확충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과 역사·문화자산을 한데 묶어 관광자원으로 재창조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 실행하고,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제24회 국제영화제 △제11회 TPO총회 개최 등 국제 규모의 축제 추진으로 글로벌 문화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관광케이블카 △야간경제·관광특구 △음식관광창조타운·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전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전주대표축제와 조선팝프로젝트 등 전주형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모두가 체감하는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강화 △노인·장애인·아동·여성이 안심하는 도시 구현 △지역보건 의료체계 강화 △도시 생활환경 개선 등 일상 속 신바람 복지 전략들도 추진한다.

시는 다문화가족과 1인가구 등 다양한 가구 형태를 포함한 보편적 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고,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복지 안전망을 강화키로 했다.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와 자립 지원 △온종일 아동돌봄 확대 △거점형 대형 놀이터 건립 △공평한 교육제공 지원 등에 힘쓰고, 각종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발표된 각 분야별 핵심사업을 민선8기 대변혁 10대프로젝트로 정하고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 혁신 △기업유치 산업기반 조성 △완주·전주 상생협력 추진 △‘왕의 궁원’ 프로젝트 추진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개발 △민간투자 관광산업 활성화 △광역교통중심지 역세권 개발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치매 안심도시 구현 △7대 시민편의 확충 등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3년은 그동안 준비하고 마련한 기틀을 제대로 다지고, 66만 전주시민이 염원하는 전주의 미래청사진을 가시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천년 전주의 위상을 되찾고, 100년 후의 후손이 지켜낼 전주를 위해 미래의 틀을 만들고 제대로 된 변화를 이루는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위해 더 힘차게, 더 강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기자회견(사진_굿모닝전북)

[2023년 시정운영방향 신년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 속에 지치고 힘들었을 시민 여러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 위대한 전주시민의 갈망은 전주대변혁을 꿈꾸었고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새로운 시대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주시는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고,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전주대변혁을 위한 큰 밑그림을 그리고 그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주시민여러분!


2023년은 그동안 준비하고 마련한 기틀을 제대로 다지고 66만 전주시민이 염원하는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가시화하는 원년입니다.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위해 더 힘차게, 더 강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첫째,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과 광역도시를 향한 기반구축으로 미래광역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그동안 검토해 온 역사도심지구단위계획, 한옥마을지구단위계획, 산업단지 활성화 계획 등 3대 대변혁을 중심으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혁파하고 전주시 전역에 걸쳐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전주의 100년 미래를 이끌 싱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을 설립합니다.
전주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천년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맞춤형 발전 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시작은 쉽지 않았지만 이미 완주․전주 상생협약이 2차례 진행됐습니다.
올해도 완주․전주 주민의 편의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민간단체를 지원하여 100만 광역도시 생활권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야구장 철거를 시작으로 종합경기장 부지 내 MICE복합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1종 육상경기장 국비확보로 경기장 이전은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또한 유해물질로 뒤덮인 옛 대한방직 폐공장 철거를 시작으로 민간개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앞으로도 개발을 위한 관련 부처 협의와 시민의 이익을 지켜 낼 민간기업과의 협상,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데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합니다. 갈 길이 멀다고 건너뛰지 않고 제대로 준비하여, 천천히,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기린대로에서 시작, 전북 교통의 중심이 될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본격 추진되고 혁신도시와 도심을 잇는 황방산 터널 개통, 새만금-전주-김천 동서철도 구축, 색장-신리 외곽순환도로 건설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월드컵경기장과 연계하여 실내 체육관, 육상경기장, 야구장 건립 등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노후 시설물 정비를 통한 생활 SOC확충,
주차공간 확충을 통한 주차환경 개선,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으로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도시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우리 시는 수소차,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 친환경수소시내버스 확대 운영을 비롯하여 각종 탄소배출 감축사업을 실시하고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다회용기 사용 시범운영, 탄소중립 시민교육 등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등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통합재난상황실을 마련하고 재난안전 통합플랫폼,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등 재난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객사천, 조촌천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예방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탄소, 수소, 드론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든든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시는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탄소, 수소, 드론산업을 발굴하여 주력산업으로 육성해왔습니다.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필두로 탄소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특화단지 산학연협력지원 등 탄소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소시범도시로 선점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소저장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유일 대형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설비를 구축하여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비즈니스의 핵심 수단인 드론산업의 주도를 위해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드론축구 경기장을 포함한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건립하여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2025년 드론월드컵대회 개최 또한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시에 위치한 지역대학은 또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전북대, 전주대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와 탄소복합체 가상공학 연구센터는 지역특화 첨단산업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도시의 미래는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달려있습니다. 전주시 소재 대학 내 ‘전주기업반’을 신설, 출향민 채용 전주기업 지원 등으로 청년 취업과 기업지원을 병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어학지원비, 청년주택, 청년 수당 등 세심한 지원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탄소중심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전주형일자리 연내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를 경제, 산업분야 기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주가 잘하는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전 분야에 산업과 기업을 연계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환경개선, 경영안정화 자금 지원, 전주맛배달 기능 확대,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홈쇼핑 방송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회복을 도와 골목경제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전통과 역사, 현대가 조화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여 문화로 지역경제를 살찌우겠습니다.

전주는 천년이 넘는 역사로부터 이어 온 문화, 예술, 종교, 관광의 많은 유·무형 역사문화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전주의 위대한 문화적 가치이자 강한 경제의 큰 축입니다.

지난 연말 ‘후백제문화권’을 추가하는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고도지정, 후백제 역사복원에 큰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적과 역사·문화 자산을 한데 묶어 관광적 가치를 높이고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세계 미식여행 페스티벌 등 국제규모의 축제 추진으로 글로벌 문화도시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전주관광케이블카, 야간경제·관광특구·음식관광창조타운·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등 민간투자를 통한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 확충과
전주대표 축제, ‘조선팝프로젝트’, 전국 유일 도서관 여행 등 전주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전주문화예술회관과 한옥마을 다목적극장 건립으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과
서신·건지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습니다.

완산생활체육공원 생활야구장 조성, 솔내생활체육공원 야간조명 설치 및 배드민턴 직장 운동경기부 창단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더불어 시민이 즐겨찾는 모악산, 전주천․삼천에 문화·여가공간을 조성하여 휴식·문화공간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넷째, 시민이면 누구나 누리는 일상 속 신바람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체감하는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매안심병원 지정과 치료비 지원 등 치매환자의 치료와 돌봄을 지원하고, 부양가족의 부담까지 고려한 포괄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치매환자와 가족까지 안심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제1의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 일자리종합타운 조성과 장애인의 예술공연팀 신설로
장애인의 자립지원을 강화하고 예술욕구를 지원하여 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동돌봄 지원을 확대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거점형 대형 놀이터 건립, 수도권과 유사한 양질의 교육 제공으로
꿈을 키우는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성, 영유아, 1인가구, 다문화가정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덕진구 최초 종합사회복지관인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개관과 더불어 세대통합 돌봄센터,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 사업 추진 등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분야별 핵심사업을 민선8기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로 정하여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이 땅 전주를 천년동안 자랑스럽게 지켜왔고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 갈 여러분은 위대하고 현명합니다.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고 우리 딸, 아들, 손자, 100년 후에도 우리 후손이 여전히 살아가야 할 이 땅, 전주를 위해 미래의 틀을 만들고
과감하게 부딪혀 제대로 된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합니다.
그 역사의 대서사에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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