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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주시, 청년 자살 예방 위해 ‘맞손’..
사회

전주시, 청년 자살 예방 위해 ‘맞손’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4/12 15:03 수정 2023.04.12 15:06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12일 전주기전대학교 끼찾기상담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한 의뢰·연계,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등 협력체계 구축키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일 전주기전대학교 끼찾기상담센터와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청년 자살 예방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주시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일 전주기전대학교 끼찾기상담센터와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청년 자살 예방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최근 늘어난 대학생들의 우울증과 자살 문제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대학생들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전대학교 대학생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즉각 개입해 도울 수 있는 의뢰·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캠페인 및 자살 예방 교육도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20대의 10만 명당 자살률은 지난 2018년 17.7명에서 2019년 35.1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22.7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전주시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우울증상 유병율은 6%로 전체연령 중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청년들의 경우 진로, 취업, 대인관계 등 삶의 중요한 과도기를 겪고 있는 시기로 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센터는 우리 지역 청년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청년들이 좀 더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보건소도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 예방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 및 정신건강과 관련한 상담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jjmind.com)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73-6995~6)로 문의하면 된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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