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시는 2021년부터 추진해온 다문화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대상자를 관내 학생에서 읍면동 이‧통장 등 성인까지 확대해 ‘다문화 수용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진-남원시청) |
‘다문화 수용성’이란? 문화 차이를 인식하는 인지적 요인과 타 문화권 사람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 요인 및 공존 가능성,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서로 다른 인종, 국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집단을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수용의 정도를 뜻한다.
여성가족부의 「2021년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 지수(52.27점)가 청소년(71.39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다문화 교육 참여자의 수용성 지수(56.88점)가 미참여자(52.02점)보다 2.38점 높아 다문화 교육 참여가 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31개 기관)에 강사를 파견, 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올 4월부터는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결혼이민자 중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자를 강사로 선정하고, 대상을 성인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 교육과 관련 활동 참여가 다문화 수용성에 좋은 영향을 주어 미담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지역 내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운합 기자 dacom21@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