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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 ‘첫발’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04/18 15:39 수정 2023.04.18 15:47
시, 전주형 자립준비 청년 맞춤형 멘토링사업으로 보호종료아동의 사회·정서 지원
지난 17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사업에 참여한 멘토 20여 명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지난 17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에 참여한 멘토 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전주시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가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사회적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시는 지난 17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에 참여한 멘토 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살던 아동이 일정 연령이 경과해 살던 곳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사회적가족 이음 멘토링사업은 전주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정서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지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이달 초 멘토와 멘티 각각 2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숙영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이 강사로 초청돼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취업 형태 등 현황 △자립준비청년 사례중심 교육 △자립준비청년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한 애로사항 공유 △유의사항 △멘토링 관련 정보 등을 안내했다.

 또한 시는 사업에 참여한 멘토의 전문성 확보를 돕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정책사업 소책자’를 배부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멘토교육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멘토·멘티 1:1 결연 발대식 및 만남의 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 멘토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한편으로는 멘토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좀 더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실제 자립준비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 창업, 취업, 심리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등 기존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사회·정서적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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