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주 화산중학교 학생들이 극단 아트컴퍼니두루의 연극 ‘종의기원’을 함께 관람하고있다.(사진-전주시)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26일 완주 화산중학교 강당에서 11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극단 아트컴퍼니두루가 준비한 연극 ‘종의기원’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연극 관람은 전주시 평생학습관의 ‘찾아가는 청소년 팡팡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이 프로그램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전주시와 완주군 소재 11개 중·고등학교의 학생 22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인문 콘텐츠는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과 대화하는 ‘드림 콘서트’ △얼터너티브 락밴드의 성장기와 재미난 무대공연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밴드공연’ △재즈 연주자의 감미로운 악기소리와 연주곡에 얽힌 스토리 △다양한 타악기가 빚어내는 하모니를 감상하는 ‘연희 퍼포먼스’ △신명나는 몸짓과 음악을 즐기는 ‘컨템포러리 댄스’ △튼튼하고 유연한 마음근육을 키우는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평생학습관은 또 참여한 학생들에게 도서와 종이접기 체험물도 제공한다.
제공되는 도서 ‘소리를 보는 소년’은 ‘2023 전주 올해의 책’ 청소년 부문 선정작이며, 역사 콘텐츠 ‘종이접기왕’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당대 역사적 인물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친숙한 인물 총 14인의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다.
전주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강당이라는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 양방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중한 자아를 찾고, 인문의 가치에 대해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존의 강의형식을 벗어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소재로 꾸민 인문 콘텐츠가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따뜻한 뉴스 행복한 만남 굿모닝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