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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교육청, “미지의 나라 체험하며 새로운 것 알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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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미지의 나라 체험하며 새로운 것 알게 됐어요”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3/12/11 15:56 수정 2023.12.11 16:01
- 전북교육청 12월 학생 해외 문화체험 284명 실시
- 4~8일 필리핀·캄보디아, 11~15일 베트남서 진행

전북교육청, 도내 학생들 해외문화체험으로 방문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친밀감 느껴(사진-전북교육청)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학생해외연수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12월에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베트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2월중 진행되고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새롭고 다양한 문화·사회·역사·자연환경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소통역량과 자율성을 신장하고 진로와 학습 동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각국의 역사교육, 문화 교육, 안전교육 등의 사전교육을 마친 뒤 지난 4~8일까지 핀리핀과 캄보디아에서 진행했다.

이번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다양한 문화 체험에 더해 방문국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진행하여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필리핀 연수단은 필리핀의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에 더해 세부 세종학당 학생들과 필리핀 최대 축제인 시눌룩 축제 의상을 만들고 음악에 맞춰 축제 퍼레이드를 해봄으로써 필리핀 문화를 직접 경험했고, 올랑고섬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에게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또 필리핀 세부 송세원 총영사로부터 진로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캄보디아 연수단 역시 캄보디아의 문화 유산을 돌아보며 캄보디아의 역사·문화를 학습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킬링필드, 뚜어슬랭에서 ‘감정 나누기’라는 주제로 모둠활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에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학교(Bak Touk High School)를 방문해서도 우리 학생들이 소장하고 있던 영어책을 기부하는 행사도 열었다.

학생들은 일일 체험 일정을 마치면 모둠별로 모여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다음날 체험활동을 주도적으로 계획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모둠별 유대감과 우정을 쌓았다. 개인별 온라인 책자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다.

해외 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문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다른 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해외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현지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11일부터는 도내 초·중·고 학생 97명이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해외 문화체험에 나서며, 이를 마치면 7월에 진행한 일본, 싱가포르 해외 문화체험을 포함해 총 483명의 학생들이 ‘2023학년도 학생 해외 문화체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6일 전주대 수퍼스타홀에서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진행된 학생 해외 문화체험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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