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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예비후보(사진_굿모닝전북) |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 지난 16일,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잠시지만 교통이 막혀 문예회관 들어가는데 한참 동안 지체될 정도였다.
정세균 전 총리의 막내 동생이라는 후광을 무시할 수 없는 열기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흔한 일은 아니지만 "최근 정계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정치계의 로얄패밀리 탄생'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었다.
<<정희균 연대기 새로이 시작되는 나의 인생>> 출판기념회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열기가 높은 것은 그동안 정 예비후보의 인생 역전이 만만치 않았다는 반증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부친의 엄격한 훈육 아래 일찌감치 천재 소리까지 들었고, 대학시절에는 운동권에서도 노동자 중심의 투쟁에 몰두했던 사실에서 그의 강인했던, 그러면서 진솔했던 삶의 궤적이 이해가 된다는 말들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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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축전(사진_굿모닝전북) |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하 영상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의 축하 전문이 주목을 끓었다. 이 대표는 "<새로이 시작되는 나의 인생>에는 정희균 대표님의 일생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30여년 청년 운동가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노력과 선택, 지역 발전과 민생을 위한 고민이 담담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작은 희망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정희균 대표의 철학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읽는 정치, 현장에서 소통하는 정치로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아울러, 김민석, 양경숙, 안호영 민주당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하고, 불교계에서는 완주 송광사 도감스님, 양우종 삼방사 대표, 심정욱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와 눈발이 오락가락 궂은 날씨임에도 마다하지 않고 잠시 들렸다 간 사람들 포함 2500~3000여 명이 몰려, 신인이지만 사업가로도 성공하고, 정관계도 두루 섭렵한 정희균 예비후보를 향한 지역민들의 호기심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었다.
행사 하일라이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이 상영됐다. 현재 노무현재단 전라북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 예비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영상에 담긴 "노무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삶,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걱정 안하고 하루하루 신명나게 일하는 그런 세상"을 뽑아 방영했다.
이어진 축사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김민석 전 의장, 서거석 교육감이 나서 "정세균 전 총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정희균 예비후보의 원대한 꿈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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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출판기념회 리플렛(사진_굿모닝전북) |
정희균 예비후보는 이날 저서 '새로이 시작되는 나의 인생' 소개에서 "이순을 바라보는 연식이 되어 보니, '정치인에게 있어 하늘은 곧 국민이다'를 깨달았고, 그동안 국민의 뜻을 조금이라도 더 잘 알기위해 마음과 귀를 열고 현장을 누볐다"면서, "'진실한 정직'은 사람을 만나는 근본이며 순간순간 선택에서 올바른 길을 가르키는 나침반이었다. 내게 진실한 정직을 가르쳐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일순 좌중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미 망인이 된 부친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던 막내 아들의 아버지 사랑이 극진했다는 소문을 들어서일까?
이어서, 이미 몇번의 선거에서 승리와 패배을 겪는 노회한 정객의 독백과 같은 말이 나왔다. 그것은 "패배는 종결형이 아니다. 인생이란 코트에서 영원한 승리가 보장되지 않은 것처럼 영원한 패배도 없다. 패배는 승리를 향한 시작일 뿐이다."며, "완주,진안,무주,장수는 나에게 아버지이자 어머니이다. 정희균의 미래알 뿐만 아니라 내 자식들의 미래다. 내 선조가 이 땅을 지켜왔듯 나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땅을 물려 줄 책임이 있다"고 가슴에 각인하듯한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정희균 예비후보는 "내년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날이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우리 지역민들의 민생과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보통의 사람이 잘 먹고 잘 사는 사회,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르는 보편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선 정희균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정 예비후보는 "한국 정치 이대로 안된다, 공의가 강 같이 흐르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더불어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 복구해야 하며, 그럴러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통한 권력개혁을 해야한다, 그리고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타협의 정치를 이루어야 한다" 면서, "정희균이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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