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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전북도, 임무중심 R·D로 미래 혁신 지향해야..
사회

전북도, 임무중심 R·D로 미래 혁신 지향해야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2/04 09:59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백년포럼서 새로운 과학기술 R·D 모델 제시

↑↑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백년포럼서 새로운 과학기술 R·D 모델 제시
[굿모닝전북=오운석기자]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과학기술 공공-민간 역량결집을 위해 임무지향 R·D 혁신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미래 신산업 육성에 힘써 온 전북은 대학, 혁신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혁신자산을 연결한 생태계 소프트웨어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전북연구원 4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새로운 길: 임무중심 R·D’를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 제25강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갈등 확대로 과학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며, 트럼프 2.0 시대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되면서 총수출액 최대 448억 달러 감소가 전망되는 등 국내 타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 요소를 넘어 국제 협상의 핵심 카드라며, 우리나라의 미래 협상력 제고를 위해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 원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공공-민간 역량결집의 키워드로 임무지향 혁신정책을 들며 이를 위한 과학기술 R·D 모델로 ‘임무중심 R·D’를 제시했다.

정부가 명확한 임무 설정, 부문별 협력 조정, 민간 역량 동원 등 역할을 수행하는 임무중심 R·D의 응용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민간 산업 생태계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의 과학기술 혁신생태계에 대해서는 전북이 탄소, 바이오, 수소, 식품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힘써왔다며, 전북이 가진 대학, 혁신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혁신자산을 연결한 생태계 소프트웨어가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전북의 미래 신산업 선점과 육성을 위한 지역 자산의 유기적 연계와 활용은 오랜 과제˝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을 비롯한 전북 소재 혁신기관이 상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북의 과학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전북연구원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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