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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청 |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가구원 수에 따라 월 단위로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전북자치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6개 시군(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완주군, 고창군, 부안군)에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6만여 가구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본격 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사업 대상이 14개 시군으로 확대되며,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초·중·고)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과 기간도 대폭 확대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지원액은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가하며, 지원 기간은 6개월에서 10개월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 해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8만원(월 8만원×6개월)에서 100만원(10만원×10개월)으로 늘어나,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지원이 강화됐다.
농식품 바우처는 카드에 지원 금액을 충전해 주는 형태로,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 7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편의점, 마트 등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종 사용처 목록은 2월 중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2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사이트, ARS 등을 통한 온라인이나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이나 대리 신청자, 임산부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먹거리 취약성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먹거리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