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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전북신문

제317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개회..
정치

제317회 고창군의회 임시회 개회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5/07/07 14:42
2025년도 제1회 추경안 심사 및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20건 의안 집중 심의
“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실질적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

사진 - 조민규 고창군 의회 의장(고창군의회 제공)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7일(월)부터 오는 18일(금)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1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사하는 의정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군정 전반의 추진 방향을 재점검하고, 집행부가 계획한 2025년도 주요업무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추경예산의 편성 타당성과 예산 집행 계획의 적정성을 면밀히 따지는 중요한 회기다.

조민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군정의 방향을 다시 한 번 가늠해보는 중요한 자리”라며 “추경 예산이 꼭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투입되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예산 낭비를 막고,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 20건 의안 심의… 정책 조례부터 생활밀착형 조례까지 다채
이번 회기에서 심사되는 안건은 총 20건으로, 의회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이 집약돼 있다.
우선 본회의에서는 ‘고창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1건이 상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는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착수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고창군의회 기본조례 제정조례안’(대표발의: 이선덕 의원)이 상정되어 의회의 운영 근거를 보다 체계화하고자 하는 입법 시도가 주목된다. 본 조례안은 고창군의회가 지역 대표 기관으로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군민과의 소통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자 한 취지에서 발의되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고창군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임정호 의원)과 △‘고창군 출산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이선덕 의원) 등 총 8건을 다룬다. 특히, 출산장려 조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차원의 지속적 지원책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고창군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임종훈 의원), △‘고창군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오세환 의원), △‘고창군 장애인기업활동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이경신 의원) 등 총 8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지역 균형발전과 포용 정책이 조례 전반에 스며 있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착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올해 첫 추경인 만큼, 본예산에서 미처 반영하지 못한 현안 사업과 긴급 편성 예산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공공시설 보완, 농촌인프라 확충, 복지정책 세부사업 등에 주로 편성되었으며, 특히 민생경제 안정화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항목이 주요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특위는 집행부의 세부 설명을 청취하고, 항목별로 예산의 필요성과 집행계획, 성과지표 등을 비교 분석해 신중히 심사할 계획이다.

예결특위 9명 구성… 위원 전문성과 분과 대표성 고려
이번 임시회 첫날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박성만 ▲오세환 ▲최인규 ▲이경신 ▲차남준 의원 등 5명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임종훈 ▲임정호 ▲조규철 ▲이선덕 의원 등 총 9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위원회는 각 상임위별 안배를 고려하여 구성되었으며, 지역 현안에 정통하고 예산 분석 경험이 풍부한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예결특위는 향후 정례회까지 이어지는 예산안 심사와 결산 승인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민규 의장, “남은 임기에도 군민 중심의 실용 의정에 최선 다할 것”
한편, 조민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장직을 맡은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을 위한 길’이라는 목표 아래,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고창의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군민들과 함께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동료 의원들과 한마음으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변화와 혁신,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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