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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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창군, 해면 수산종자(감성돔 등) 방류(고창군 제공) |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14일 “올해 총사업비 16억3600만원을 투입해 넙치, 감성돔, 메기, 꽃게, 참게, 붕어 등 고부가가치 어종 89만 마리를 방류했다”며 “오는 8월까지 모든 방류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구시포와 동호 인근 고창 연안해역에 감성돔 치어 65만 마리를 집중 방류했다. 감성돔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자연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은 어종으로, 양식이 까다로워 자연 방류의 실효성이 크다. 연안 어민들은 “올해 가을철부터 어획량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이번 방류는 단순한 수산종자 공급 차원을 넘어, 생태계 복원과 지역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수산종자 방류 전·후 해양 생태조사, 생존율 추적 모니터링, 자원조사 등을 병행하며 효과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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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창군, 해면 수산종자(감성돔 등) 방류(고창군 제공) |
이어 심 군수는 “앞으로도 꽃게, 참게, 붕어 등 다양한 어종을 순차적으로 방류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지역 어촌의 회복력을 높이겠다”며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바다,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창군은 연안 생태계 복원과 어업기반 강화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민단체와의 협업체계 강화 및 민관 공동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방류 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고창의 푸른 바다를 다시 살리고, 어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대책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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