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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사이버 위협 막는 든든한 방패..
사회

전북경찰청, 사이버 위협 막는 든든한 방패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입력 2025/07/16 16:32 수정 2025.07.16 16:40
-“찾아가는 사이버안보 교육”으로 중소기업 신뢰 얻다
-실제 사례 기반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현장 반응 뜨거워… 전국 최우수 3년 연속 영예

전북청, 사이버 침해 예방교육(사진_전북청)

[굿모닝전북신문=오운석기자]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 위협 속에서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지키는 든든한 디지털 수호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랜섬웨어, 해킹 메일 등으로 인한 사이버 침해 범죄가 끊이지 않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찾아가는 사이버 침해 예방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전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안보사이버수사대는 정보보안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제 피해사례와 생생한 해법을 중심으로 한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면서도 기업 이미지 실추 우려 등으로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은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현장 방문형 교육’이라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현장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교육에는 전북경찰청이 직접 제작한 사이버안보 교육 책자 『Together 사이버안보』가 활용되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 대응 요령은 물론, 기업 내부의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KOTRA 전북지원단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연계한 단체 교육뿐 아니라, 기업 개별 방문을 통해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만 총 52회에 걸친 교육이 성황리에 이루어졌으며, 참여 기업으로부터 “가장 현실적이고 유익한 교육”, “사례 중심으로 기억에 남는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교육 사례로는 ▲거래처로 위장한 해킹 메일 수법 ▲택배·카드 배송 사칭 악성 앱 설치 유도 사례 ▲기술 유출을 노린 지능형 사이버 침해 등 실제 기업 피해를 기반으로 한 사례 중심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참가자들의 체감도와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형 예방활동은 전국에서도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사이버안보 민관 협력 활동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시·도경찰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지역을 지키기 위한 끈질긴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이석현 안보수사과장은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특정 기관이나 대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조직과 개인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라며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안전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전북경찰청의 행보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지역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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