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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청 |
전북도는 13일 서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등과 함께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 말까지 방제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은 올해 4월부터 실시한 항공예찰 등으로 발견된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기타 소나무류 고사목 등 약 45,000주다.
2차례의 항공 예찰과 산림재해통합시스템을 참고하여 발견된 소나무류 고사목을 시군 실정에 맞게 컨설팅하고, 누락‧중복 등 실행오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반영한다.
고사목 등 제거목에 대해서는 2cm 이상 잔가지 등 벌채 산물은 전량 수집 후 파쇄하고 지형적으로 수집‧운반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소각, 그물망 피복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여 매개충 잠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철저한 예찰로 재선충병 병징목, 감염 의심목을 조기 발견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적합한 방제로 감염목은 감소(‘20년 2,876주, ’21년 1,581주)하고 있으나,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으로 인한 재선충병 발생 구역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도 병행한다.
지난 11월 하순부터 소나무류 취급업체, 소나무류 이동 차량, 화목 사용 민가 등 3,561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변에 이동 단속 감시초소 3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발생 본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발생 면적이 확산하고 있어 이에 중점을 두고 방제작업을 실시,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 국장은 “재선충병 피해가 의심되는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 시 산림청, 도,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