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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생활개선회, 영농현장 찾아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사회

부안군생활개선회, 영농현장 찾아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앞장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입력 2026/07/14 11:44
읍·면 임원 중심 마을회관·농작업 현장 순회…온열질환·근골격계 질환·진드기 감염병 예방수칙 집중 홍보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부안군생활개선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 단위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이 실제 작업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호구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생활개선부안군연합회는 영농철 농작업 사고와 농업인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수칙 캠페인’을 부안군 각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개선회 읍·면 임원들이 중심이 돼 마을회관과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시기와 작업 유형에 따른 안전수칙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작업 안전보호구와 예방수칙 홍보물을 함께 배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고령 농업인의 비율이 높고, 농기계 사용과 장시간 반복 작업, 폭염 속 야외활동이 잦아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생활개선회는 농업인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수칙을 전달하며 현장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농작업 중 반복적인 동작과 무리한 자세로 발생하기 쉬운 허리·어깨·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수칙을 비롯해 여름철 온열질환 대응요령,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농기계 안전사용, 작업 전후 건강관리 등이다.

생활개선회는 농작업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작업 중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 시간대에는 작업을 피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한편, 야외작업 때에는 긴소매 작업복과 장갑, 모자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풀숲이나 논밭에서 작업한 뒤에는 작업복을 바로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고열이나 두통,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자가 판단으로 넘기지 말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은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이어지고 있다. 농업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마을별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예방수칙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생활개선회는 일회성 행사보다 농업인의 일상과 작업환경에 안전수칙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캠페인 과정에서 농업인의 작업환경과 건강관리 실태를 살피고,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함께 점검하는 등 안전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

정진옥 한국생활개선부안군연합회장은 “농업인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익숙한 농작업이라도 순간적인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전후 안전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가 마을과 영농현장을 중심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업인 스스로 작업환경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생활개선회는 지속적인 현장 홍보와 예방교육을 통해 농작업 사고를 줄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 일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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