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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제2회 지자체 연구기관 정책토론회 공동 주관 / 고창군 |
[굿모닝전북신문=최진수기자]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역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연구하는 지방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분산된 정부 지원사업을 지역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GFI미래정책연구센터는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지자체 연구기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와 공동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윤준병 국회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주최했으며, 농산어촌 활성화와 지역 특화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 연구기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 18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에서 열린 제1회 정책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방 연구기관이 단순한 연구 수행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과 정책, 기업, 행정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혁신 거점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윤준병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 부처별로 분절돼 추진되는 공모사업과 개별 사업을 지역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며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 소장이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권 소장은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적인 산업정책에서 벗어나 지역별 여건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원 전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은 지역 연구기관과 중앙정부, 대학, 기업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쌍둥이 허브’ 역할을 제안했다. 지역 연구기관이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는 동시에 외부의 기술과 정책, 인적 자원을 지역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김선영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본부장, 박보식 한국리더십연구원 원장, 서인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 김현정 지속가능지역연구소장, 한경구 균형성장정책개발원장,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지자체 연구기관이 지역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 연구개발기관이 행정의 단기 용역 수행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며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마다 연구기관의 규모와 재정 여건, 전문인력 확보 수준이 다른 만큼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농생명·식품산업 기반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산업화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지자체 연구개발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연구기관이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전국지자체연구기관협의회와 함께 지역 연구기관의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공동 연구사업 발굴,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방안 마련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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